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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Diary

[Swift 코딩 일기] Diary 01.

by Rowan93 2022. 10. 18.

Swift code starter 코스를 등록 후 학습 첫 날이다.

동영상 강의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Text 위주의 교육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초반엔 쉬울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였다.

가장 먼저 공부할 내용은 Git, Github, Pull-Request(이하 PR)

GIt, Github 라는 도구로 프로젝트의 버전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과

오픈된 저장소에서 자유로운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지 싶다.

애초에 맥북을 사용해 본 적 없던 나는 mac OS 단축키부터 찾아봐야했고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에 잔잔히 시간이 잡아먹혔다.

그 와중에 처음 접하는 Github에 결국 정신을 못차리고 말았다.

개념 설명까지는 잘 이해했으나 PR 연습 과정에서 처음에 언급한 "난관"에 봉착한다.

타 레포지토리 Fork 후 기존에 생성되어있던 branch를 내 레포지토리로 가져와야 했는데...

아무리 해당 명령어를 써넣어도 fatal 만이 돌아올 뿐이었다.

git checkout -t origin/....git checkout -t origin/....git checkout -t origin/....

내가 무언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구글링, 교육자료 복습 등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난관 봉착이후 5시간이 넘게 지났다.

처음 공부하는 내용부터 이렇게 막히다니. 자책을 엄청나게 했던 것 같다.

도무지 해결법이 보이지 않아 개발자로 이미 재직중인 친구에게 물어봤다.

"브랜치가 가져와지질 않아!"

아무래도 직접 옆에서 보고있던게 아니어서 이런저런 방법을 설명해주는 친구도 듣는 나도 답답했지만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해결법을 찾았다.

"Fork 할때 main branch only 옵션을 끄고 해봐"

'체크 하나 잘못해서 이렇게까지 시간을 낭비했다고?' 하는 생각에 섬짓하며 모든 레포와 로컬파일을 삭제하고

옵션 체크 해제 후 포크부터 다시 차례대로 진행하여 checkout -t origin/ 명령어를 시도하니...

(그 전에도 몇번 포크를 다시 했었음)

브랜치가 정상적으로 넘어왔다.

수 시간을 구글링과 github에 대해 알아본 것으로 github과 얼굴은 튼 사이가 되었으니 좋아해야 하는 걸까...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면서도 너무 지쳐버린 나는 PR을 보내는 과제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맥북을 덮었다.

. 하나 틀린걸로 하루종일 디버깅을 하는 개발자의 기분이 이런걸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그 분노를 이해할 순 없겠지만 오늘 일로 조금은 느껴봤다고 생각해본다.

 

배운 내용을 복기하고 어려웠던 점, 좋았던 점을 일기로 남기며 학습을 마무리 하는 게 목표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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