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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Yagom Academy

[Yagom Academy] 코드 스타터 캠프 후기

by Rowan93 2022. 11. 22.

2022.10.17 ~ 2022.11.18

5주간의 야곰 아카데미 코드 스타터 캠프 6기를 완주하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더 많은 후기, 캠프 접수, 야곰아카데미 일정 등의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야곰 아카데미 - 이유있는 코드가 시작되는 곳

이유있는 코드가 시작되는 곳, 야곰 아카데미입니다.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www.yagom-academy.kr


◾️ 캠프 참여 계기

  저의 전공은 신소재공학입니다. 대학교에 다닐 무렵에 취업에 큰 관심 없이 지내왔기 때문에 졸업 후 오랜 기간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성적에 맞춰 들어간 대학에서 들었던 전공 수업은 그저 졸업을 위한 성적 맞춤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졸업 이후 취업 준비기간 동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크게 좌절했습니다. 남은 게 없다는 느낌이었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흥미 위주로 일을 시작해봤지만 쉽게 들어갔던 직장에서는 미래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중 개발자로 재직 중인 친구와 얘기하면서 전공이 달라도 열성을 다해 노력하면 저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개발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0부터 쌓아가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게으른 성격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제게는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부트캠프, 국비지원 프로그램 등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분야는 iOS 쪽으로 추천받아 알아보던 중 야곰 아카데미를 발견했습니다. 긍정적인 후기와 "이유 있는 코드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다른 사람의 추천도 있었고, 제게 적절해 보이는 코드 스타터 캠프로 첫 단추를 끼워보고자 등록했습니다.


◾️ 5주간의 커리큘럼

  Swift 기초 문법 전반을 다루는 학습 자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캠프 페이지에서 주차별로 미션이 주어지며 개인의 여건에 맞춰 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주는 편입니다. (반드시 해당 주차에 미션을 완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공되는 학습자료들을 스스로 학습하고 미션을 진행하니 5주가 눈 깜빡할 새 지나있었습니다.


✔️  좋았던 점

▪️ 성취감

  주차별로 미션이 주어진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해당 주차 미션은 스텝이 나누어져 있어 각 학습자료들 사이사이에 내가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수행할 수 있는 내용이 미션으로 주어집니다. 주차별 학습자료를 모두 학습하고 나서 시험 보듯이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적절한 위치에 미션 스텝이 있어서 학습 자료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미션을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만 학습자료를 보는 것은 금물입니다!)

 

▪️ 피드백 세션

  주차별 1회의 리더 피드백 세션이 있습니다. 야곰의 피드백 세션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캠퍼들은 일일 회고를 통해 리더에게 직접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 세션의 주된 콘텐츠는 캠퍼의 회고 내용 및 질문과 관련된 swift 내용 등입니다. 피드백 세션을 통해 학습자료를 혼자 공부했을 때보다 훨씬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질문을 받아주시니 만약 참여하신다면 질문을 많이 준비해두시는 게 이득입니다!!

 

▪️ GitHub과 친해지기

  캠프에서 진행되는 모든 미션은 GitHub에서 Pull Request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1주차 때 매우 매우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써보는 Git, GitHub에 치여 하루 온종일 붙들고 있었던 제 모습이 생생하네요) 하지만 미션을 진행하면서 점점 터미널을 통해 Git을 다루는 것이 익숙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Git, GitHub 사용은 개발자로서 필수라고 하니 Git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학습 도우미의 리뷰

  미션을 제출하고 나면 항상 학습 도우미에게 피드백을 받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학습자료에서 본인이 놓쳤던 부분이나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제시해주는 느낌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제대로 공부했는지 검사받는 것이 아닌 추가적인 학습의 제시, 어떻게 고치면 더 알아보기 좋은 코드가 되는지 등의 내용입니다. 또한 여유가 된다면 다른 캠퍼분들의 PR도 볼 수 있으니 같은 미션에서 여러 피드백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질문

  캠프를 진행하면서 질문 방법에 대한 내용을 초반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캠프 페이지에도 있고, 따로 운영되는 디스코드에서도 종종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절대 간과하면 안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함께 질문받는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질문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익혀 둔다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요. 😂

 

▪️ 능동적인 학습

  학습 내용은 대부분 텍스트로 되어있습니다. 보통의 인터넷 강의를 예상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많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한 학습법이었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코드를 따라 치기만 해서는 남는 것이 없다는 야곰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학습자료를 혼자 공부하고 미션을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은 검색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해당 학습자료를 깊이 이해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진짜 공부'가 아닐까요?


✔️  아쉬운 점

▪️ 캠퍼와의 교류

  스타터 캠프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디스코드를 통해 리더, 크루, 학습도우미 및 캠퍼분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분위기의 잡담도 가능하고, 중요한 질문을 하는 공간, 회의실, 스터디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캠퍼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하지 않는다면 크게 활성화되지 않는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5주라는 짧은 기간에 학습도 개인별로 진행하다 보니 교류가 적은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스터디에 참여해도 교류할 수 있는 캠퍼분들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길 원하신다면 적극적인 디스코드 활동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극 내향적인 성격으로 어떤 계기가 없으면 적극적인 어프로치가 불가능해 아쉬웠습니다.


◾️ 마무리하며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5주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즐겁게 학습했습니다.

학창 시절 공부는 싫어했지만 수학 문제를 풀 때만큼은 집중을 잘했었습니다. '성취감' 때문이었죠.

어려운 문제일수록 시간이 걸렸지만 답을 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달콤했습니다.

이번 캠프의 미션이 제게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온 정신을 집중할 수 있었고 양질의 학습자료와 피드백 덕에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학습량과 미션 진행에는 물론 개인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캠퍼분들과 비교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히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은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만족한 캠프였고, 커리어 스타터 캠프에도 이미 지원한 상태입니다.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간단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된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장이지 않을까요?

개발의 첫걸음을 야곰 아카데미에서 내디뎠다는 게 정말 후회되지 않는 선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야곰아카데미 코드 스타터 캠프는 Swift를 배우고 싶은 분과 코딩 입문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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